산업 중소기업

세림제지 ‘뜀박질’…대형물류센터 준공 독자브랜드 선보여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15 12:33

수정 2014.11.07 21:35



세림제지가 잇단 신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모색 중이다.

세림제지는 15일 경기도 용인에서 100억원 규모의 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외수입지를 국내판매해온 세림제지는 이 공장 준공을 통해 수입용지를 일부 가공해 고가용 특수용지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날 세림제지는 자사의 독자적인 제품 브랜드인 ‘NEW1’을 공개했다. 세림은 지금까지 자사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이번 브랜드 출범을 계기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세림제지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최근 이엔티글로벌에 25% 지분을 투자하고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이 회사는 공연장 운영 및 엔터테인먼트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업체로 국내 ‘메사’와 같은 형태의 공연 및 쇼핑몰 형태의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세림제지 관계자는 “중국기업의 대대적인 물량공세에 대비해야 한다는 내부 목소리가 높았다”면서 “이에 제지와 비제지관련사업 모든 곳에 진출하는 사업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