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건강 기원 대보름 마케팅 활발…주점 백세주마을서 세트할인

김주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15 12:33

수정 2014.11.07 21:34



유통업계가 23일로 다가온 을유년 정월 대보름을 휘영청 밝힌다.

국순당이 운영하는 전통주 전문주점 ‘백세주마을’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귀밝고 달밝고’ 대보름행사를 개최한다.

‘귀밝고 달밝고’는 4대 명절 중 하나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연인 및 남·여 친구끼리 귀밝이술과 부럼을 함께 나누며 한해동안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해 보는 행사다.

국순당측은 “매월 ‘∼데이’와 같은 불분명한 행사들이 유행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의 전통 명절은 좋은 의미들이 있어도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우리만의 세시풍속을 널리 알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순당은 행사 기간동안 연인이나 남·여가 함께 동석한 고객들에게 배맛이 나는 막걸리 칵테일과 해물파전, 부럼으로 구성된 1만5000원 상당의 ‘대보름세트’를 30% 이상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 특히 ‘대보름세트’를 주문하는 고객들 중 총 115명을 추첨해 ‘백세주마을 이용 100만원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백화점과 할인점도 대보름행사 기획전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15∼23일 수도권 11개점에서 잡곡?부럼?나물 등을 한자리에 모아 ‘정월대보름 음식기획전’을 연다.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은 19∼23일 ‘건강기원 정월대보름 축제’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17∼23일 ‘정월대보름 음식특집전’을 마련한다.


또 신세계 이마트는 17∼23일 전 매장에 ‘정월대보름 대축제’ 행사를, 롯데마트는 17∼23일 ‘정월 대보름 음식 모음전’을 진행한다.

/ joosik@fnnews.com 김주식 이성재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