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포인트(0.1%) 오른 972.56으로 마감, 4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한때 974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장후반 972선으로 다시 밀렸다. 3일째 이어진 프로그램 매도세도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외국인들은 포스코와 신한지주, GS 등을 중심으로 총 505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7억원과 12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2.57%), 의약품(2.53%), 의료정밀(2.46%) 등은 올랐지만 통신(-1.62%), 비금속광물(-1.59%), 은행(-0.7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9포인트(0.35%) 상승한 515.04를 기록,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27억원 순매수로 사흘째 강한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억원, 8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생체인식과 무선인터넷 등 일부 테마주는 강세를 보였지만 바이오주들은 급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지수는 나흘만에 소폭 조정을 보이며 전일보다 0.5포인트(0.4%) 하락한 125.6으로 마감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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