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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가전업체 하이얼,인도에 TV공장 설립키로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얼 그룹이 인도에 TV공장을 설립한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지가 18일 보도했다.

이는 하이얼이 인도 생산시설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내수뿐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폭넓은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이얼 가전 인도지사장인 TK 바너지는 “우리가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조립공장 확장은 앞으로 2∼3년 안에 종합적인 생산체계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올 연말에는 현재 2만대인 TV수출을 5만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너지 지사장은 “우리 전략적 목표는 인도 생산기지를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로 수출하는 허브로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얼은 인도 소비자 시장이 커짐에 따라 휴대폰도 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바너지 지사장은 “하이얼은 앞으로 1년 동안 인도에 5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 요구가 사라지지 않는 한 우리는 인도 시장에 3∼6개월에 한번씩 신제품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얼은 지난해 처음 인도 시장에 발을 내디뎠으며 올해 인도 소비재 시장은 40억달러 규모로 올해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하이얼이 이미 인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경쟁하려면 2∼3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