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 난치성질환 치료물질 개발 지원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21 12:34

수정 2014.11.07 21:20



대전시가 난치성질환 정복을 위한 '난치성 면역질환 연구개발 상업화(R&DB)' 특화에 나선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및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대덕연구단지 내 바이오(BT) 관련 연구원을 활용한 바이오신약 개발을 전략산업으로 특화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오는 7월 대전대에 난치성질환의 한의학적 치료법 및 생약을 이용한 치료물질 개발을 위한 난치성면역질환 동서생명의학 연구센터의 문을 열고 2014년까지 이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동서생명의학 연구센터는 한의학적 치료법과 생약을 이용,치매 및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관절염 등 난치성질환 치료물질을 개발하고 한약재 등 천연물에 대한 탐색 및 데이터베이스(DB)구축작업도 병행한다.

아울러 지난 18일 개소한 허친슨 한국센터의 '바이오마커'(Bio-Marker Discovery.유전자표지)를 통해 암 퇴치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허친슨 한국센터는 대전시와 생명공학연구원, 허친슨암연구소가 3년간 200억원 안팎의 연구비를 투자해 위암 및 간암분야 바이오마커를 펼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체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중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초기 단계에 미세 변화를 보이는 지표 단백질을 파악,암을 예방하거나 초기 단계의 환자를 수술없이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허친슨 암연구소 한국센터 설립 및 난치성면역질환 동서생명의학 연구센터 개원을 계기로 한.양의학을 접목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앞당겨 질 것"이라면서 "난치성 면역질환 연구개발 상업화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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