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피플일반

현대모비스 나눔경영 ‘훈훈’…교통사고 유가족 자녀 40명에 장학금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23 12:35

수정 2014.11.07 21:13



현대모비스의 ‘나눔 경영’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아름다운재단 유창주 사무처장과 모비스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40명의 교통사고 유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전달식 및 장학생 캠프’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1급 이상의 중증장애를 입은 가정의 고등학생 자녀들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1인당 분기별로 50만원씩 학자금 및 학업보조금과 함께 별도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매달 자신의 급여에서 우수리를 공제한 금액과 매칭기프트 제도를 통해 그와 동일한 금액만큼을 회사가 지원해 조성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후에는 경기 용인 소재 연구소에 장학생들을 초청해 최첨단 기술력의 산실인 기술연구소와 카트로닉스연구소 등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인기 뮤지컬과 코엑스 아쿠아리움 관람, 캠프 숙박 등의 시간을 마련했다.


박정인 회장은 “항상 고진감래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면서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환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