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텍 주가가 삼성전자로의 대규모 공급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오리엔텍 주가는 전일보다 80원(11.99%) 오른 770원으로 마감, 2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리엔텍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6일만, 700선을 회복한 것은 5일만이다.
거래량은 64만여주로 전일 226만여주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이날 오리엔텍 주가 급등은 지난 22일 삼성전자에 인쇄회로기판(PCB)을 220억원어치 공급하기로 했다는 공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리엔텍이 수주한 220억원은 지난해 이 회사의 매출액( 205억원)보다도 7% 이상 많은 대규모 공급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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