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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코, 주택사업 첫삽 떴다…인천 부평 삼산지구 아파트 분양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25 12:36

수정 2014.11.07 21:07



현대차그룹내 신생 건설사인 엠코가 인천 부평 삼산지구에서 첫 주택사업(조감도)에 나선다.

엠코 윤주익 부회장은 25일 “그룹이미지에 걸맞은 최고 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방침아래 심혈을 기울여 아파트를 짓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분양하는 삼산지구 ‘엠코타운’은 엠코의 ‘첫작품’인 만큼 최첨단·친환경 소재를 과감히 사용, 두고 두고 소비자들에게 호평받을 수 있는 기념비적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윤부회장은 “현대자동차를 ‘글로벌 탑 10’에 진입시킨 원동력은 바로 정몽구 회장의 ‘품질 경영’이다”라면서 “이를 그대로 주택사업에 접목해 세계적 수준의 ‘명품아파트’만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부회장은 또 “인천에서의 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주택·토목·플랜트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5년안에 국내 10위권의 종합건설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엠코는 내년부터 공공발주 공사, 사회간접자본(SOC)사업, 플랜트 건설, 엔지니어링, 해외공사 등에도 적극 참여, 지난해 4138억원이었던 매출액을 올해 6500억원, 내년 1조원 등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그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품질안전팀을 신설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면서 “온갖 정성을 기울이다보니 삼산지구 엠코타운 조성에 공사비가 많이 소요될 것이지만 주변아파트보다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비슷하거나 낮게 책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산지구 엠코타운에는 25평형 144가구, 33평형 240가구, 46평형 324가구 등 총 708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변시세를 고려할 때 25평형은 평당 630만원, 33평형은 평당 780만원, 46평형은 평당 860만원 안팎으로 각각 결정될 전망이다.


엠코타운은 전세대를 남향배치하고 특등급 첨단 정보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주변에 호수공원이 있고 단지안에 1.8㎞에 달하는 산책로가 조성된다.


엠코타운 모델하우스는 오는 3월4일 오픈된다.032)328-3344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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