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은 27일 신임 사장에 김승기 전 부영파이낸스 사장을 선임하는 등 사장 및 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 신임 사장은 58세로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신탁은행과 한신증권, 쌍용투자증권 등을 거쳐 새한투자자문㈜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부영에서 지난 2001년과 2002년 상무이사와 전무이사를 지냈으며 2003년부터 부영파이낸스 사장직을 맡아왔다.
한편, 부영 파이낸스의 신임 사장에는 염용 전 주택은행 상무이사가, 남광건설산업 사장에는 이일난 전 부영 전무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이와 함께 ㈜부영의 영업본부장 전무이사에는 이용동 상무이사가, 용지담당 전무이사에는 이삼주 상무이사가 각각 승진했다. 또 ㈜대환주택건설 상무이사를 지낸 임채호씨가 중부지역본부장에, 주택은행 출신인 신흥영씨가 영남지역본부장에, 미국계 한국회사인 NCH코리아 이사로 재직해 왔던 정훈씨가 호남지역본부장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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