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유니더스, 中 공장 가동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1 12:48

수정 2014.11.07 19:44



국내 콘돔업체가 세계 최고의 회사로 우뚝섰다.

콘돔전문기업 유니더스가 지난 1일부터 연간 5억2000만개의 콘돔을 생산할 수 있는 중국 장쑤성 현지 공장 시험생산에 돌입했다.

유니더스는 이로써 6억3000만개를 생산하는 충북 증평공장과 함께 연간 11억5000만개의 콘돔을 생산하게 돼 생산량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세계 콘돔시장은 120억개 규모로 생산량을 기준으로 할 때 유니더스(11억5000만개), 말레이지아 Karex(10억개), 미국 Church&Dwight(8억개), 일본 Okamoto(5억개) 순이다. 또 국제 입찰시장 수주량 기준으로도 유니더스는 3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니더스 중국 공장은 이달 한달간 시험가동을 거쳐 5월 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중국 현지 판매 및 국제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니더스는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CE 및 중국 CCC 등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등 기반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유니더스 이봉삼 전무는 “이번 중국생산기지 확보는 세계화 전략 추진과 국내 사업장의 원가절감은 물론 수주 적체도 해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며 “올해는 기능성 콘돔 ‘롱러브’의 마케팅과 해외수주량 확보에 주력해 올해는 전년대비 15% 신장한 25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더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 65%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평균 9개월치 물량을 확보하고 있을 만큼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어 경영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유니더스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 발기지속 기능성 콘돔 ‘롱러브’ 출시에 힘입어 2003년 대비 매출은 14.1% 늘어난 217억원, 경상이익은 68.1%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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