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종합시황]외국인 이틀째 순매수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1 12:48

수정 2014.11.07 19:43



4월 첫날 주식시장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코스피 종합주가지수가 주간단위로 3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98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도 460선대로 올라섰다. 양시장 모두 지난달 22일 이후 8거래일 만에 980과 46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시장은 국내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보다 16.22포인트(1.68%) 상승한 981.90을 기록하며 주간단위로 3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들은 소폭이지만 이틀째 매수우위로 투자심리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개장 전만해도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증시 하락으로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인되자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개인들이 160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1056억원, 11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액정표시장치(LCD) 장비·부품업체 주가 급등에 힘입어 46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전일보다 7.20포인트(1.58%) 오른 462.23.

외국인은 24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이틀째 대규모 순매수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동서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고유가에따른 영향으로 3% 이상 떨어졌다.
한편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최근 월물인 6월물은 전일보다 하락 출발했지만 결국 2.05포인트 오른 127.60으로 마감했다.

/강문순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