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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고혈압제 ‘디오반’ 심근경생후 위험환자 적응증추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1 12:48

수정 2014.11.07 19:43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자사의 항고혈압제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심근경색후 고위험 환자 치료제로 새로운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디오반은 기존의 적응증인 본태성 고혈압, 심부전 외에 심근경색후 사망 위험성 감소에 투여할 수 있는 최초의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계열의 항고혈압제가 되었다.


이번 적응증 추가는 심근경색후 사망위험이 높은 환자 1만4703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표준치료제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억제제(캡토프릴)와 ARB 항고혈압 디오반을 직접 비교연구한 ‘디오반 급성 심근경색 연구(ALIANT)’를 근거로 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노바티스 고재욱 전무는 “디오반은 두 자리수의 뛰어난 강압효과와 입증된 심장보호효과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내약성도 뛰어나 이번 추가 적응증 승인은 심근경색 후 환자의 치료에 새로운 표준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오반은 한국을 비롯,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스페인, 영국, 브라질, 캐나다 등 세계 8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50개국 이상에서 심부전에 대한 추가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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