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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성장형펀드 주간 수익률]주식·채권형 강세로 돌아서

신성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3 12:48

수정 2014.11.07 19:42



주식형 및 채권형 펀드가 시장 강세로 전주의 부진을 만회했다. 주식시장은 지난 한달간 지속된 외국인 매도세가 소폭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강한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최근 이틀간 반등세를 보였다. 채권시장 또한 주중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부진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약화, 기관의 자금집행 기대에 따른 수급상황 호조 기대감으로 국고채 3년 금리가 강세로 반전했다.

3일 펀드평가기관인 제로인이 지난 1일 기준가로 한 주간의 주식형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주식편입비 상한 70%초과)은 1.35%,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은 각각 0.70%, 0.35%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닥형은 2.21% 상승했다.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성장형펀드 94개중 미래에셋자산 미래에셋 디스커버리주식형 펀드가 2.4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투운용 TAMS거꾸로주식A-1호가 2.34%, 동원운용 동원골드적립식삼성그룹주식1이 2.18%로 뒤를 이었다.

채권형은 단기형(연 10.26%), 중기형(연 12.29%), 장기형(연 13.65%) 순으로 채권장기물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장기형 성과가 소폭 양호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채권형 펀드 96개 중 KB운용 장기주택마련채권1과 KB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이 각각 연 37.63%, 연 33.95%로 1, 2위를 차지했다. 아이운용 You&I국공채12채권1과 You&I국공채06채권1도 시장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연초 이후 연 5.06%, 연 3.88%의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 기준 총 수탁고은 193조1422억원으로 지난 한 주간 3조8644억 감소했다. 3월말 결산을 앞둔 기관들의 머니마켓펀드(MMF)자금이 대거 인출(3조9952억)된 것을 비롯, 단·장기 채권형펀드가 각각 1조1312억원, 619억원 감소했다.
반면 주식형이 986억원 늘어날 것을 비롯,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이 각각 1206억원, 7653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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