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사 가운데 지난해 적자로 돌아선 기업 수는 코스피 52곳, 코스닥 81곳 등 모두 133개로 나타났다.
이는 분석 대상 1299개 기업 가운데 10.23%에 해당된다. 코스피시장의 적자전환기업 비중은 9.79%, 코스닥은 10.55%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9.98%, 12.8%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종목별로 보면 코스피시장에서는 케이티비네트워크가 783억원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 기업중 손실 규모가 가장 컸고 코오롱건설과 두산이 각각 476억원, 41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코스모화학(345억원), 미래와사람(331억원), 미래산업(316억원)도 적자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91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한국기술투자가 최대였으며 솔본과 핸디소프트가 각각 297억원, 296억원의 순손실로 뒤를 이었다.
엠피오(242억원), 아토(195억원), 케이비티(184억원), 다음(183억원)도 적자로 돌아섰다.
/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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