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BPA,컨테이너공단 부산 사업 인수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3 12:48

수정 2014.11.07 19:41



(속보)=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전남 광양으로 이전함에 따라 부산항만공사(BPA)가 컨공단이 추진하던 부산지역 사업 전체를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3일 BPA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의 중재아래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BPA는 부산항 개발과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컨공단이 진행하던 부산항 개발사업과 출자사업을 BPA로 이관키로 하기로 하고 인수·인계 작업을 오는 6월까지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컨공단이 추진하던 사업은 항만건설 투자사업 3건, 출자사업 3건 등 모두 6건으로 그간 투자된 비용은 1000억원에 이른다.
항만건설 투자사업은 부산신항 북컨테이너부두 2-1단계와 북컨테이너부두 욕망산 개발, 북항 신선대컨테이너부두 1선석 건설 지분참여(10%) 등이다. 출자사업은 부산신항만(PNC) 자본금 출자(267억원, 9%), ㈜양산ICD 건설 및 운영(194억원), 신선대컨테이너터미널 1선석 건설 등이다.


BPA측은 “컨공단의 투자 및 출자사업을 인수함에 따라 출범취지에 맞게 항만공사가 항만에 대한 관리·운영뿐 아니라 개발사업도 본격화하게 됐다”면서 “이는 곧 세계적 항만공사로 성장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산= victory@fnnews.com 이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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