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우리당 새대변인 전병헌의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4 12:48

수정 2014.11.07 19:39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4일 대변인에 전병헌 의원을 내정하는 등 주요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사무처장에는 박기춘 의원, 의장 비서실장에는 박영선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당 기조실장에는 재선급을 기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김영춘·임종석 의원 등 386출신 의원들이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의장은 그러나 지명직 상임중앙위원 2명 인선은 6일 열리는 중앙위원회 인준을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장은 지명직 상임중앙위원을 ‘지역 안배’와 ‘여성 배려’를 최우선적인 기준으로 삼아 뽑는다는 방침이어서 김혁규·홍재형·김명자 의원중 2명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문의장은 한 라디오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명직 상임중앙위원들은 지역안배를 최우선 고려해야 하며 성별의 비율도 감안해야할 것”이라고 밝힌 뒤 ‘홍재형, 김혁규 의원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김혁규 의원은 당의장 경선에서 영남출신인 김두관 후보가 낙선함에 따라 0순위로 검토되고 있으나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의장은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 등 당 의장 경선후보를 상임중앙위원으로 지명하는 방안에 이미 대의원들의 심판을 받은 만큼 배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우리당은 30일 예정된 충남 공주·연기지역 후보공천 문제와 관련, 김홍신 전 의원에게 출마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종로구에 출마했으나 한나라당 박진 의원에게 패해 낙선했다.

/ csc@fnnews.com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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