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모바일뱅킹 이용해보세요”…은행들 고객확보전 치열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4 12:48

수정 2014.11.07 19:39



‘모바일 뱅킹 이용 많이 하세요.’

은행들이 모바일 뱅킹 이용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을 일제히 펼치고 있다.

많은 고객이 인터넷 뱅킹에 이어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은행별로 고객 확보 작전에 돌입한 것이다. 특히 모바일 뱅킹의 경우 휴대폰을 바꾸기 전까지는 해당 은행의 고객으로 남아있을 수 있어 ‘단골 고객’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6월 말까지 뱅크온 모바일 뱅킹에 가입하면 올해 말까지 모바일 뱅킹으로 타행 송금시에 수수료를 무료로 하고 있다. 또 4월 말까지 신규로 뱅크온 모바일 뱅킹에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무료통화 70분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하루 1명에게 100만원을 지급한다.

우리은행은 뱅크온 모바일 뱅킹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현금 5000원을 전원에게 지급하고 조회나 이체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6개월간 이체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70분간의 무료통화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서 135명에게 노트북과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우리기프트카드 5만원권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하나은행도 3∼4월 두달간 ‘하나 전자금융 펑펑 이벤트’를 실시해 이 기간 중 하나은행 모바일 직접회로(IC)칩이나 인터넷 뱅킹 또는 전화 하나로 서비스에 신규가입한 후 이체·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 노트북, 휴대폰, 드럼세탁기, 차량용 내비게이션,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을 매달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모바일칩 서비스를 신규가입한 고객은 6개월간 타행 이체 수수료도 무료로 제공받는다.

/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