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이 말하는 ‘마이 라이프’…KBS1TV ‘TV,책을…’빌 클린턴편 7일 방영

장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5 12:48

수정 2014.11.07 19:38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7일 방송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 ‘TV, 책을 말하다’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해 발간한 그의 자서전 ‘마이 라이프’를 놓고 진행자인 탁석산 한국 외국어대 교수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해 6월 발간한 ‘마이 라이프’는 출간 전부터 예약주문이 200만부를 돌파하고 출간 한 달 후에는 300만부가 판매되는 등 당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베스트셀러. 책에는 클린턴의 성장과정과 백악관내에서의 주요 정책 결정 과정들이 속속들이 담겨있다.

‘마이 라이프’를 토대로 이날 방송에선 북핵 문제, 백악관 여직원이었던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스캔들, 대통령 재임 시절의 숨겨진 일화 등에 대해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재임당시 미국은 한국의 대북 개방 정책과 대북 경제 원조 정책 및 지속적인 남북 대화를 적극 지원할 용의가 있었다”며 “중동평화 문제 해결을 위해 방북을 포기했던 것을 나중에서야 후회했다”고 말해 북해문제의 해결 의지를 비쳤다.

그는 또 르윈스키와의 스캔들에 대해선 “저를 반대하던 사람들도 르윈스키와의 스캔들이 정치적 문제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다음날 백악관에 나타나 저와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며 “아주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방영될 인터뷰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난 2월24일 ‘마이 라이프’ 국내 출간 기념회를 위해 방한할 당시 녹화된 것으로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촬영됐다.


연출을 맡은 정현모PD는 “클린전 전 대통령의 자서전 중에서 주요 관심을 끄는 내용을 골라 이야기를 나눴다”며 “촬영당시 클린전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위해 3시간이상 기다렸지만 그의 바쁜 일정때문에 다양한 내용을 소화하지 못한것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출연하는 ‘TV, 책을 말하다’는 7일 오후10시 KBS1TV를 통해 방영된다.


/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 사진설명=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7일 KBS 1TV 'TV, 책을 말하다'에 출연해 자신의 저서전인 '마이 라이프'에 담긴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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