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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中 경정비 사업 5월 상하이 1호점 오픈 예정

유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5 12:48

수정 2014.11.07 19:37



SK네트웍스가 중국의 에너지 및 자동차 관련 유통시장 진출의 첫 신호탄으로 경정비사업인 ‘스피드메이트’의 현지 1호점인 ‘상하이점’을 다음달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그동안 베이징, 칭다오 등의 몇몇 도시를 놓고 저울질하다 제1의 경제도시인 상하이에 1호점을 오픈키로 했다.

당초 SK네트웍스는 상반기중 1호점을 오픈한다는 목표아래 오는 6월께 문을 열 계획이었으나 1개월정도 앞당겨 오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다음달 상하이 1호점을 개설하고 테스트 마케팅을 거친 후 베이징, 칭다오, 난징, 광저우 등 중국 대도시에 직영점 1만여곳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중국 에너지유통시장 진출을 위해 자동차 경정비서비스인 ‘스피드메이트’를 우선 시범사업으로 전개하기로 하고 현지의 중차집단(中車集團)과 최근 제휴의향서를 체결했다. 또 중국 광둥성에 산업용 연료유 2차 가공 공장 설립을 지분 참여 방식으로 검토 중이다.
이 사업은 중국 광둥성 둥관 지역에 총 3000만달러를 투입해 연간 150만t 규모로 현재 중국측 협력업체와 합작방안을 논의 중이다.

 SK네트웍스는 세계 최대 에너지소비국인 중국의 유통라인을 장악해 석유유통분야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중국 정유유통회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관련사업을 전개해 자리를 잡게 되면 주유소 편의점인 OK마트는 물론 복합주유소, 고속도로휴게소 등으로 동반 진출시킬 계획이다.


SK네트웍스 한 관계자는 “다음달 중에 상하이 1호점을 열어 관련 현지 반응을 점검할 것”이라면서“상하이점을 시작으로 베이징, 광저우 등으로 빠르게 확산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 yih@fnnews.com 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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