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6일 용산외국인학교 착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6 12:49

수정 2014.11.07 19:34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자녀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중인 ‘용산외국인학교’ 건립 기공식이 6일 개최됐다.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2동 옛 보광정수장 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조환익 산업자원부차관, 이명박 서울시장,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겸 코리아외국인학교재단이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용산외국인학교는 코리아외국인학교재단이 산자부와 서울시로부터 재정 및 학교부지 등의 지원을 받아 건립을 추진중이다. 산자부는 학교 건립에 소요되는 총소요자금 300억원 중 100억원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학교 부지를 무상임대 방식으로 제공키로 했다.

코리아외국인학교재단은 학교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 중 정부지원을 제외한 나머지 예산을 조달하며, 학교 운영의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용산외국인학교는 총면적 2만4053평, 시설면적 7000평 규모로 정원수는 700명으로 출발해 장기적으로 1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내년 8월 용산외국인학교가 개교하면 외국인 자녀와 내국인 자녀로써 해외에서 5년이상 장기거주 요건을 충족시 입학이 허용된다.
현행 외국인학교의 입학자격과 동일하며, 향후 ‘외국인학교설립 및 운영에관한규정’이 제정될 경우 내국인 자녀의 입학 자격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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