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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하이닉스 조기정상화”…채권기관협의회 열기로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6 12:49

수정 2014.11.07 19:34



하이닉스반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6일 하이닉스의 조기 정상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측은 운영위원회에서 하이닉스의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의 조기종료 타당성’에 대해 검토한 결과 타당성이 인정돼 향후 하이닉스의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조기졸업 등을 포함한 조기 정상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운영위원회 결정은 하이닉스가 향후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한 기업으로서 공동관리를 조기졸업시킬 수 있는 기업인가에 관한 것이나 이번 운영위원회 결정으로 하이닉스의 공동관리 조기졸업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외환은행측은 덧붙였다.

하이닉스의 공동관리 조기졸업은 현재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구조조정촉진법 대상 채권의 처리 및 채권단 보유 출자전환주식의 처리방안 등을 포함한 조기정상화 방안이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결의돼야만 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향후 채권금융기관들과의 협의를 거쳐 의안이 확정되는 대로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해 공동관리 종료를 포함한 조기정상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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