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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지역 통신료 감면 등 고객지원 …유·무선 통신사업자

허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6 12:49

수정 2014.11.07 19:34



유·무선 통신사업자들이 강원도 고성·양양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통신요금을 감면해주고 긴급전화를 가설하는 등 고객지원에 나섰다.

KT는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이 원할 경우 휴대폰으로 착신전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KT는 양양군청 통제소 등 이재민 대피소에 무료 유선전화 7대를 설치했으며, 가옥소실로 전화를 다른 장소로 옮겨야 할 경우 이전 설치비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회선당 5만원 규모내에서 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KTF도 이달 사용요금을 최대 5회선까지 회선당 5만원 한도에서 감면해준다. LG텔레콤은 개인고객은 최대 5회선까지, 법인고객은 최대 10회선까지 각각 5만원 한도에서 요금을 감면키로 했다.


KTF와 LG텔레콤은 또 피해고객들이 이달 지불해야 하는 요금을 연체하더라도 가산금 부과 및 이용정지 처분을 1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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