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4월 임시국회 첫날인 6일 본회의를 열어 ‘독도수호 및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대책 특별위원회(독도특위)’ 구성결의안을 재석 국회의원 207명의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특위는 앞으로 독도 영유권과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와 자유왕래 보장을 위한 제도적 개선책, 국제사회에 대한 홍보와 관련예산 확보 대책, 독도관련 입법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다룰 예정이다.
특위는 열린우리당 김태홍 의원을 위원장으로 우리당 10명, 한나라당 8명, 민주당 1명, 민주노동당 1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여야 간사에는 우리당 신중식,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특위 위원들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일본을 방문해 마치무라 노부타카 일본 외상, 나카야마 나리아키 문부과학상, 모리 요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등을 만나 일본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기로 했다.
국회는 또 이날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임명되면서 자리가 빈 국회 산업자원위원장 후임에 대한 보궐선거를 실시,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csc@fnnews.com 최승철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