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양양산불로 산림 180헥타 소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6 12:49

수정 2014.11.07 19:34



【대전=김원준기자】강원도 양양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낙산사 등 문화재와 180ha의 산림을 태우고 발생 만 이틀만인 6일 오전 진화됐다.

6일 산림청이 잠정 집계(오전 10시 현재)한 강원 양양산불피해현황에 따르면 산림 250㏊와 주택 160(전소 148,반소 12),창고 31,종교시설 17,상가 27동 등 모두 241동의 건물이 소실됐으며 134가구 34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북한에서 발생,비무장지대를 통해 넘어온 강원 고성 산불도 산림 150ha를 태워 강원지역에서만 이번 산불로 400ha의 산림이 소실됐다.


또 충남 서산 15㏊, 경북 예천 5㏊ 등 식목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23건의 산불로 모두 431㏊의 산림이 불에 탔다.이번 산불피해는 올들어 지난 4일까지 발생한 270건,156㏊에 비해 건수에서는 10%에도 못미치는 것이지만 면적은 3배에 달하는 것이다.


양양 산불은 이날 오전 헬기 15대와 민·관·군 진화인력 1만191명이 투입된 대대적인 진화작업으로 불길이 잡혔다.


/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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