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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후 발매 국산담배 107종…현재 38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7 12:49

수정 2014.11.07 19:32



해방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판매된 국산담배가 무려 100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KT&G에 따르면 지난 1945년 첫 담배 ‘승리’에서 오는 11일 전국에서 동시에 출시되는 새 담배 ‘인디고(Indigo)’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발매된 국산담배는모두 107종에 이른다.

이가운데 시장에서 사라진 담배는 69종으로,지금은 에쎄,더원 등 모두 38종이 판매되고 있다.

이는 10년전인 지난 1995년 21종의 2배 가까운 것으로, 담뱃값도 당시 가장 비쌌던 하나로와 오마샤리프의 1400원에서 지금은 2배가 넘는 3000원짜리 클라우드나인이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담배 ‘승리’는 해방을 기념해 1945년 9월에 출시돼 2년정도 판매됐는데, 1갑에 10개비가 들어있는 막궐련 형태의 담배였다.

40년대는 장수연,백두산,공작 등이,50년대는 1955년 8월 ‘백양(白羊)’을 시작으로 진달래 등이 잇딸아 출시됐다.
60년대에는 새마을과 청자, 70년대에는 거북선과 한산도, 80년대에는 솔과 88 등이 시장을 주름잡았으나 지금은 대부분이 사라졌다.


아울러 지난 1988년 담배시장이 개방된 이후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TI), 필립모리스(PM) 등 외국담배업체들이 국내에 진출하면서 현재 외산담배도 20여종에 달하고 있다.

가장 오랜기간 판매됐던 담배는 ‘아리랑’으로 1958년 1월부터 1988년 12월까지무려 31년동안 명맥을 유지했다.


현재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담배는 에쎄라이트로 17.2%에 달하고 있으며, 국산담배의 점유율은 지난 해 말 현재 77.3%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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