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대국 美지휘부 전격 공개…다큐채널 NGC 11일부터 ‘X파일:미국’ 방영

장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7 12:49

수정 2014.11.07 19:33



‘세계 경찰’을 자부하며 초강대국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미국의 지휘부가 전격 공개된다.

케이블·위성 다큐멘터리 채널인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은 오는 11일부터 5일간 미국 행정부 수뇌부와 핵심 기관의 모습을 다룬 테마기획 ‘X파일:미국’(매일 밤 10시)을 방영한다.

5부작으로 구성된 ‘X파일:미국’은 세인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공개되지 않던 미국 지휘부의 일거수 일투족이 안방 TV를 통해 소개된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오는 11일 방영되는 ‘미 대통령 경호실’에서는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목숨을 담보로 보좌해야하는 경호원의 일상이 전해진다. 실제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 열린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졸업식 연설 광경을 소개하면서 현지 경찰과의 공조 속에 이뤄지는 물샐 틈없는 경호 광경을 그대로 보여준다.

12일 방영되는 ‘에어포스 원’에서는 최고 권력자의 전용기에 설치된 이색적이고 다양한 시설을 접해본다.
기내에는 접이식 간이 수술대, 전세계 어느곳과 통화가 가능한 87대의 통신장비, 미사일 요격 시스템, 핵무기 폭발 충격대비 시스템 등 최고 권력자를 위한 막강한 장비들이 설치돼 있다. 프로그램은 퇴임을 앞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행을 따라다니며 에어포스 원의 막강한 능력을 직접 전한다.

또 13일 소개되는 ‘백악관에 가다’에서는 NGC가 백악관을 독점 방문, 집무실과 접견실 등 대통령이 일상 업무를 수행하는 이스트 윙(East Wing)을 들어가 본다. 미국을 이끄는 주요 핵심인사들이 안보와 복지 정책을 다루는 모습들이 소개되며 이를 통해 어떠한 결정 과정을 거치는 지 가까이에서 지켜본다.

14일에는 테러와 범죄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미국연방수사국(FBI)가 소개된다.
FBI 본부로 배달된 메일에서 탄저균 샘플을 추출하는 모습, 스포츠 행사 등 대형 이벤트를 놓고 우려되는 테러대비 경계 등 그동안 보이지 않던 FBI의 면면이 속속들이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15일에는 지난 2001년 9·11테러 당시 공격을 당한 미국 군 수뇌부들의 집합체 펜타곤을 찾아가 세계 최대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힘을 들여다본다.


/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 사진설명=케이블·위성 다큐멘터리 채널인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은 오는 11일부터 5일간 미국 핵심 권력기관의 모습을 근거리에서 다룬 ‘X파일:미국’을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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