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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전담 태스크포스팀 신설…아시아·오세아니아 증시 협력 추진

박치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7 12:49

수정 2014.11.07 19:32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역내 증시 상호연계를 준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7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 제24차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증권거래소연맹(EAOSEF) 총회에서 KRX와 각 회원사는 역내 시장상호간 제도의 조화 및 시장감시관련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KRX 관계자는 조만간 이 문제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키로 했다.

증권선물거래소 이영탁 이사장은 “아직 회원사들간의 논의를 더 진행시켜봐야 구체적인 안이 나오겠지만 일단은 한·중·일간의 협력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말레이시아거래소의 ‘거래소의 기업공개’ 관련 주제발표가 있었다. 각국 회원사들은 활발한 토의를 거쳐 거래소의 주식회사 전환 이후 기업공개까지 소요기간은 약 1년6개월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같이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증권선물거래업이 부산시의 ‘10대 중요 사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인도의 내셔널거래소 및 뭄바이 거래소가 신규회원으로 가입해 회원은 12개국 17개 거래소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연맹의 명칭도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증권거래소연맹(EAOSEF)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증권거래소연맹(AOSEF)으로 변경했다.


/ lhooq@fnnews.com 박치우기자

■ 사진설명=이영탁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해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증권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4차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증권거래소 연맹 총회가 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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