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출시 4개월 만에 세계시장에서 310만대 이상 팔린 ‘블루블랙폰’을 국내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7일 패션 감각과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춘 ‘블루블랙폰’의 국내 모델 SPH-V6900을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서유럽에 첫 선을 보인 블루블랙폰은 지난달말 현재 누적판매대수가 310만대를 넘을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이어 전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판매된 이건희폰(SGH-T100), 벤츠폰(SGH-E700)의 신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인테나 디자인의 이 휴대폰은 1.9인치 QVGA급 LCD에 13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블루투스 기능도 첨가했다. 블루투스란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의 하나로 이를 통해 휴대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 둔 채 무선 헤드셋만으로 전화통화는 물론,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이밖에 집안에서는 유선전화로, 밖에서는 휴대전화로 사용하는 ‘KT 듀’ 기능도 갖추고 있다. 제품 가격은 60만원대.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사진설명
소비자들이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된 블루블랙폰의 무선 헤드셋을 이용, 음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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