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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 1분기 어닝쇼크 일시적”…미래에셋證 매수의견 유지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7 12:49

수정 2014.11.07 19:31



주성엔지니어링이 수주제품의 선적 연기로 1·4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주성의 주가는 전일보다 600원(4.29%) 하락한 1만34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성은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285억8500만원으로 지난해 4·4분기보다 6.13%,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5.4%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도 10억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90% 감소했고 순이익은 8억5300만원으로 94.13% 급감했다.


주성 관계자는 “고객사의 요청에 의해 수주한 제품의 선적 연기로 매출이 2·4분기로 이월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며 “국내외 고객사로부터 액정표시장치(LCD)제품 9대, 반도체 제품 2대 등 1000억원 상당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미래에셋증권은 주성의 1·4분기 실적부진은 일시적 수주 지연으로 예견됐던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류제현 애널리스트는 “주성의 실적부진은 CMO의 5.5세대 장비 수주물량 선적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2·4, 3·4분기 실적 반영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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