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한국 IDB 회원 가입]자본금 115兆 개발은행…한국등 총 47개국 참가

홍순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7 12:49

수정 2014.11.07 19:30



미주개발은행(IDB)은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의 약자다. 역내 개도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촉진하고 중남미 지역경제통합을 취해 지난 59년 설립된 지역개발은행이다. IDB의 대출조건은 크게 일반자금과 특별자금 두가지로 나뉜다.

일반자금의 경우 상환기간이 15∼25년, 대출금리는 시장금리를 적용한다. 반면 특별자금의 경우 상환기간이 40년(거치기간 10년), 대출금리는 1∼2%다. 회원국은 역내 28개국과 역외 19개국 등 총 47개국(한국포함)으로 구성돼 있다.


IDB회원가입을 결정하는 투표권 구성을 보면 역내 개도국이 50.1%로 역내 선진국의 34.0%, 역외국의 15.9%보다 높다. 조직구성은 은행 내 최고기관인 총회와 위원, 상무이사회, 총재, 총이사회 위원회로 이뤄져 있다. 위원은 재무장관 기획원장관 중앙은행 총재 혹은 이에 상응하는 직위의 공무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한차례 정기회의를 갖는다.

또한 상무이사회는 일반행정과 승인 등 통상적인 은행업무를 담당하는데 총회로부터 운영상의 권한을 넘겨 받아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한다.
이밖에도 총재는 이사회 의장이며 보통 지역 내 차관국 출신 중에서 선출된다.

총이사회 위원회는 은행직원과 회원국 정부간 협의를 벌이며 각각의 차관서류에 관해 집중 토론한다.


IDB차관의 종류에는 투자차관, 부문구조 조정차관, 긴급차관, 기술협력, 보증, 신디케이트론, 협조융자 등이 있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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