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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자금 대출 103조 넘어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8 12:49

수정 2014.11.07 19:29



주택시장이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주택자금 대출잔액이 올들어 103조원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민주택기금을 포함한 금융기관의 주택자금 대출 잔액은 지난 1월 말 현재 총 103조997억9000만원으로 지난 2000년 말에 비해 55.2%, 지난해 말에 비해서는 4.3%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자금 대출잔액은 지난 2000년 말 66조3919억9200만원에서 2001년 72조5376억6100만원, 2002년 85조6591억5400만원, 2003년 94조4411억3700만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9월엔 100조1337억3700만원으로 처음 100조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 말에는 102조6485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금융 형태별로는 국민주택기금이 45조9381억9400만원으로 전체의 44.6%를 차지했고 시중은행도 51조1921억900만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지방은행 5387억1300만원,특수은행 4조5995억1500만원,외국계은행 8311억7000만원 등이다.


한편, 아파트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 2월 말 현재 총 670만7978명으로 사상 처음 67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말의 666만5737명에 비해 4만2241명 늘어난 것이다.


통장별 청약예금은 지난해 말 253만3777명에서 올 2월 말엔 254만4548명으로,청약저축은 163만3861명에서 170만8242명으로 각각 증가한 데 비해 청약부금은 249만8099명에서 245만5188명으로 줄었다.

수도권의 경우 청약예금이 196만3657명, 청약부금 173만1720명, 청약저축 107만1462명 등이다.


순위별 청약통장 소유자수는 2월 말 기준 ▲1순위 332만4314명(수도권 273만7955명)▲2순위 159만1837명(95만9197명)▲3순위 179만1827명(106만9689명) 등이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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