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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없는’ 수도권 재건축 주목…안산 중앙 주공2단지등

정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08 12:49

수정 2014.11.07 19:29



수도권 대부분의 재건축 단지가 개발이익환수제 등으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지만 과밀억제권역이 아니어서 이같은 규제에서 자유로운 재건축단지들이 수도권에 여러 곳 있어 주목된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대부분 지역이 해당되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는 임대주택을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개발이익환수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를 60% 이상 지어야 하는 소형평형의무비율, 공정 80% 이후 분양하는 후분양제 등 각종 규제를 적용받는다.

하지만 수도권내라도 김포, 파주, 양주, 양평, 안산, 화성, 용인, 평택, 안성 등은 과밀억제권역이 아니어서 이같은 규제에서 자유롭다.

특히 안산에는 10개 가까운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고잔동 중앙 주공2단지는 현재 안전진단 심의중으로 통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에만 1000만∼20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라 22평형 시세가 현재 2억3000만∼2억4000만원선이다. 안산선 중앙역까지 5분 남짓 걸리며 향후 1100여가구 정도의 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중앙 주공 1단지는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있다. 안산에서는 이 밖에 초지동 군자 주공 4, 5단지와 선부동 군자 주공 6, 7단지, 성포동 주공 3단지 등이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미군기지 이전 등의 호재로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평택에서는 비전동 주공 1, 2단지와 서정동 주공 1, 2단지가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현재 조합설립인가만 받은 상태로 초기 단계지만 단지 규모가 500∼1000가구로 비교적 커 관심이 높은 편이다.


판교신도시 여파로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있는 용인에는 기흥읍 신갈주공 아파트가 재건축을 추진중으로 이달 말에 안전진단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가격은 15평형이 1억4000만원 선으로 2월말 이후 2000만원가량 올랐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수도권 비과밀억제권역의 재건축단지는 규제는 적지만 대부분 안전진단이나 조합설립인가 등 초기 사업단계라 갈 길이 멀고 관심도도 낮아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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