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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가동 10주년 국제 학술심포지엄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0 12:49

수정 2014.11.07 19:28



한국원자력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가동 1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대덕 컨벤션타운에서 중성자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참가하는 국제 학술심포지엄 ‘하나로 2005’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연구용 원자로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60여명이 참가해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과 연구용 원자로의 핵연료 및 재료 조사시험, 중성자 방사화 분석등 10여개 기술분과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중성자 초거울의 발명자인 헝가리 페렝크 메자이 교수, 미국 표준연구소중성자 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한 마이클 로우 박사 등 중성자 분야의 석학들이 참석,중성자 및 냉중성자에 대한 연구현황에 대해 강연한다.


매년 열리는 ‘한·일 중성자 산란회의’와 ‘래디오 그래피 워크숍 2005’, ‘한·일 중성자 래디오 그래피 워크숍’ 등도 이번 국제 학술대회 기간에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세계 각국의 연구용 원자로에 관한 기술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95년 건설, 가동된 하나로는 세계 10위권의 성능을 보유한 30㎿급 다목적 연구원 원자로로 지난 10년간 국내 산·학·연의 이용자들이 중성자를 활용한 기초 및 응용 분야 연구에서 선진국 수준을 도약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원자력연구소는 하나로에 ‘냉중성자 연구시설’을 추가로 건설해 나노기술(NT)을비롯해 생명공학(BT), 환경기술(ET)의 기초기반 시설로서 중성자 연구개발(R&D)의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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