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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주가…국제선料 인상에 탄력

양재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0 12:49

수정 2014.11.07 19:28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오는 15일 국제선 항공료의 인상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15일부터 여객유류할증료 제도를 도입해 미국, 유럽 등 국제선 항공료를 2만2000∼4만4000원 인상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번 항공료 인상이 고유가 충격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200원을 제시했다.

지헌석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실적은 300억원 약간 못미치는 수준으로 당초 예상했던 36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면서도 “유류할증료의 도입으로 높은 국제유가를 요금에 전가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말 코스닥 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가가 각각 33만주, 9만주를 팔았음에도 개인들이 물량을 받아내면서 전일과 같은 2450원으로 마감했다.

/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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