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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유전펀드 본격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0 12:49

수정 2014.11.07 19:27



내년부터 유전개발펀드가 본격 출시됨에 따라 민간인들도 국내외 유전탐사 및 개발에 투자할 수 있게된다.

10일 기획예산처와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연내에 산자부가 관련제도 개편 등 실행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며, 예산처는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다양한 유전 펀드를 만들어 투자자들이 펀드를 골라 투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펀드는 한 번 모은 자금을 투자자들이 끝까지 끌고가는 폐쇄형과 중간에 사고 팔수 있는 개방형이 모두 나올 전망이다. 또한 탐사단계에서 투자해 경제성 있는 유전을 발견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형’과 이미 발견된 유전의 개발자금을 대는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형’ 등 다양한 종류의 펀드가 나올 전망이다.


예산처는 “유전 펀드는 기존 선박펀드처럼 다양한 형태로 운용될 것”이라며 “민간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정부가 모델을 만들고 세제지원도 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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