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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 뉴타운 ‘조합원 지분’ 인기

정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0 12:49

수정 2014.11.07 19:27



서울 성북구 길음 뉴타운내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인 7∼9구역이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되면서 이 일대 재개발 지분 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현지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의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발표 이후 이 일대 재개발 지분에 대한 투자자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고 조합원 지분이 급속히 소진되고 있다.

더구나 이달중 주변의 2구역과 4구역의 재개발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하면 초대형 재개발단지 형성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현지 동아부동산 유영준사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조합원지분 값이 최근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의 두산위브 570가구가 들어설 7구역 조합지분은 현재 7000만∼8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형성되는 8∼9구역의 조합원 지분은웃돈만 1억원 가량 붙어있다.

8∼9구역은 삼성물산이 각각 1700가구와 1250가구의 래미안 아파트를 짓는다.
이곳 조합원 지분가격은 25평형이 1억2000만∼1억7000만원,33평형 1억8000만∼2억5000만원, 40평형은 3억1000만원 선이다. 보통 전세금 3000만∼5000만원을 끼고 있어 초기 투자비용은 좀 더 낮아 질수 있다.

입주절차에 들어간 2구역의 경우 구역지정에서 입주까지 10년 가까이 걸리기도 했지만 7∼9구역은 입주기간이 이보다 크게 단축될 것으로 조합측은 내다봤다.

재개발 아파트는 3개 구역 모두 전용면적 25.7평 이하 80%이상, 전용면적 18평 이하는 40% 이상의 비율로 지어지고 분양주택의 최대규모는 전용면적 35평 이하로 건설된다.

주변 재개발 구역도 입주를 눈앞에 두고 있거나 빠른 공사 진척을 보여 길음뉴타운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2구역의 길음푸르지오 2350가구와 4구역의 대림e-편한세상은 오는 22일과 28일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

삼성래미안 2차가 건설될 5구역은 일부 동의 골조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래미안 2차단지인 6구역 역시 바닥공사와 골조공사가 한창이다.

분양을 마친 이들 구역은 평형별로 400만∼1억원 정도의 웃돈이 형성돼 있지만 투기과열지구이어서 현재 분양권 전매는 금지돼 있다. 이곳 23평형은 분양가 2억2000만원 정도였지만 시세는 2억6000만∼2억8000만원선이다. 38평형은 7000만∼1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3억7000만∼4억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40평형은 5억1000만원 정도다. 이들 지역은 오는 2006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한편, 1구역은 지난해 3월 완공돼 입주가 완료됐고 주상복합이 예정된 역세권 구역은 현재 재개발조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상태다.

/ steel@fnnews.com 정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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