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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株카페-마니커]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육계사업 직영화로 저평가 돌파

조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2 12:49

수정 2014.11.07 19:23



마니커는 국내 계육시장 점유율 9%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2위 닭고기 업체다.

국내 계육시장은 그간 불안정한 육계 사육두수 및 조류독감 등이 원인이 된 생계가격 하락으로 인해 지난 2003년 큰 폭의 수익성 악화를 경험했다. 그 이후 적극적인 종계수 감소 및 협회 차원의 종계관리, 조류독감 이후 감소했던 닭고기 수요의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상화됐다.

향후 국내 계육시장은 중소도계업체의 정리 및 위생상의 안정성 등을 이유로 대규모 시설 및 안정성을 검증받은 기업형 도계업체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한 수혜는 현재 시장의 선두 주자인 하림, 마니커와 같은 업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마니커는 그간 하림에 비해 매출액 규모 및 수익성 면에서 저평가되어 왔지만 이번 육계사업 직영화를 통해 수익성 면에서의 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그간 하림과의 상대적인 가치 저평가 요인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하림과 마니커는 매출액 비율이 1대 0.45인데 비해 시가총액은 마니커가 하림의 20%에 불과해 마니커가 하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받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호연 동부증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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