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벽산 친환경사업 300억 투자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2 12:49

수정 2014.11.07 19:23



건축자재 전문업체 ㈜벽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관련 신사업을 강화한다.

벽산은 최근 실내환기 및 태양열 관련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 및 물류센터 확보를 위해 약 300억원을 투자하고 이달 말부터 관련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벽산은 최근 웰빙열풍에 따라 아파트 및 공장의 실내 공기청정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증대될 것으로 보고 향후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벽산은 이달 중순 친환경 천장제인 ‘하이텍스’를 출시해 천장시장 마케팅에 본격 뛰어든다고 덧붙였다.
하이텍스는 기존 석면이 소량 들어가던 비중을 완전히 없앤 친환경 제품으로 저가시장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벽산은 지난해에도 캐시카우 사업이던 스레트와 밤라이트를 철수하고 성장중인 단열재시장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그라스울제품 증설에 약 300억원을 투자한바 있다.


벽산 관계자는 “”건설경기 부진으로 벽산을 비롯한 건자재업체들의 매출 부진과 경쟁력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벽산은 이같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제품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미래 핵심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 jjack3@fnnews.com 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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