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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쌀 이르면 9월부터 소비자 시판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2 12:50

수정 2014.11.07 19:22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쌀협상에 관한 비준이 이루어지면 9월부터 수입쌀의 소비자 시판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수 농림부 차관은 12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쌀 관세화 관련협상 이행계획서 수정안이 세계무역기구(WTO) 검증절차를 통해 원안대로 최종 확정됐다”면서 “이에 따라 국회 비준절차를 거치면 하반기에는 수입쌀의 소비자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관세화 유예를 연장하는 대신 기준연도(88∼90년) 소비량의 4.4%(22만5575만t)를 올해 수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 7.96%(40만8700t)까지 확대하게 된다.

윤장배 농업통상정책관은 “수입쌀의 국내 시판은 국회 비준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을 얘기하기가 곤란하다”면서 “오는 6월 임시국회 비준이 이뤄지면 9월 정도 수입쌀을 시판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산 양벚(체리)과 사과, 배, 리치, 롱간 등 5개 과일에 대한 식물검역상 수입위험평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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