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진도 대대적 조직 개편…中의류법인 신설·컨테이너 부문등 강화

조영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2 12:50

수정 2014.11.07 19:22



진도가 조직체계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등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진도는 12일 중국 현지법인 책임경영체제 구축, 영업조직 강화, 해외 신규 프로젝트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진도는 우선 중국 컨테이너 관련 3개 현지법인의 총경리를 기존 이사급에서 전무·상무급으로 격상시켰다. 현지법인의 독자적 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또 컨테이너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컨테이너본부를 중국에 전진배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컨테이너 부문의 해외 프로젝트본부 및 53피트컨테이너 공장건설 추진팀을 신설, 경쟁력 있는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의류부문의 경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전무급을 단장으로 하는 ‘의류중국법인’ 조직을 신설,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진도 관계자는 “경영정상화 이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직 정비를 완료했다”며 “해외 현지법인의 독자경영능력 구축과 영업조직 강화를 통해 수익 극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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