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황영기행장 “스타직원 인센티브 확대”…우리銀 월례조회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2 12:50

수정 2014.11.07 19:22



우리은행 직원 5명이 각각 1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았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내년에 아파트 1채를 살 수 있을 정도의 인센티브를 계획하고 있어 ‘성과 보상’을 축으로 한 은행권의 새로운 보상체계가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12일 월례조회에서 “2004년 실적이 좋은 5명에 대해 1억원씩을 지급하는 등 모두 23명의 스타급 직원에 대해 인세티브를 줬다”고 밝혔다.

황행장은 이어 “은행에 도움이 된다면 더욱 확실하게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아파트 1채값을 받는 직원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해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인센티브라는 당근과 함께 실적을 독려하는 채찍성 발언도 이어졌다.

황행장은 1·4분기 영업실적에 대해 “우량자산이 늘어 자산의 건전성은 좋아지고 있지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말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를 예년보다 빨리 한 것은 올 1·4분기 영업실적을 좋게 하자는 의도였으나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면서 “비이자부문 실적은 좋아졌지만 이자부문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이자부문 실적 조차도 쌍용자동차 채권 매각 등으로 증가했을 뿐 외환·수익증권·방카슈랑스 등의 부문에서는 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2·4분기부터는 새로운 우량 고객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황행장은 “정말 걱정되는 것은 자산이 늘지 않는 것”이라면서 “자산은 늘지 않는 상황에서 이자 마진이 줄어들다보니 순이자수익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아파트 파워론이 발매 25일만에 4500억원어치 판매되고 원금보장 고수익성 복합예금도 6300억원의 판매목표를 달성했으며 독도지킴이 예금도 4200억원이나 팔린 일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황행장은 또 “LG투자증권을 인수한 우리투자증권이 공식 출범했으며 은행과 증권이 한 장소에서 영업하는 복합금융영업점을 이달중 강남에 오픈할 계획”이라면서 “은행과 증권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영세자영업자중 신용불량자 지원과 관련, “상환능력 등을 고려하지 않고 대출해 준데 대해서는 금융기관의 책임도 있다”면서 “2000만원을 대출해 주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지원그룹을 결성하는 등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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