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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투자의견 상향…동원證 “주5일제등 긍정적”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2 12:50

수정 2014.11.07 19:22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그동안 저가항공사 출범, 고유가 우려 등으로 보수적인 투자의견이었던 증권사가 긍정적으로 입장을 속속 바꾸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 급락세는 오히려 투자메리트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지난달 4일 52주 신고가(5200원)를 기록한 뒤 하락반전, 현재는 고점대비 20%이상 빠진 4300원대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일보다 1.15%(50원)하락, 4295원에 마감됐다.

이날 동원증권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항공사 수요는 국내경기 흐름과 그 상관관계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국효과, 일본의 경기회복, 5일근무제 확대 등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실적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현주가보다 27%높은 5500원을 제시했다.

윤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은 구조조정이 완료되면서 호재가 소멸한 데다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단기급락세를 보였지만 현재는 강한 하방경직성을 확보, 반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앞서 우리투자증권도 아시아나의 올해 실적 기대감을 반영, 투자의견으로 시장평균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는 6500원을 제시했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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