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뜨락축제’ ‘정오의 예술무대’…직장인 위한 무료 야외공연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3 12:49

수정 2014.11.07 19:21



직장인을 위한 무료 야외공연이 4∼5월 두달동안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분수대 광장과 정동극장 쌈지마당에서 각각 펼쳐진다. 화창한 봄을 맞아 펼쳐지는 이들 공연은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의 발걸음을 한동안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문화회관 뒷편 분수대 광장에서 매주 월∼금요일 낮 12시20부터 30분간 열리는 ‘2005 봄 분수대 뜨락축제’는 이미 지난 11일부터 시작됐다. 서울시무용단의 전통공연(사진)으로 포문을 연 이번 야외공연에는 그라시아스 핸드벨 콰이어(15일), 마술사 정성모(19일), 서울시합창단(20일), 박명숙 현대무용단(5월2일), 아카펠라 그룹 보이처(5월13일) 등이 출연,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내달 20일까지 계속되는 ‘뜨락축제’는 CJ미디어·푸드채널(www.foodtv.co.kr) 후원으로 간식·디저트 세트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 펼친다. (02)399-1145

정동극장이 해마다 펼쳐온 ‘직장인을 위한 정오의 예술무대’는 오는 25일부터 5월13일까지 계속된다.
낮 12시30부터 30분간 진행되는 올해 공연은 기존의 클래식 연주 뿐 아니라 재즈, 대중가요, 뉴에이지, 월드뮤직, 아카펠라 등으로 분야를 확장했다.

퓨전 국악그룹 바이날로그의 25일 공연을 시작으로 20일간 계속되는 ‘정오의 예술무대’에는 6인조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26일), 퓨전밴드 두번째달(29일), 실내악단 서울모던앙상블(5월2일), 타악 퍼포먼스그룹 타오(5월9일), 퓨전 재즈밴드 더 버드(5월10일), 첼리스트 허윤정(5월13일)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공연이 없으며 비가 오면 공연은 자동 취소된다. (02)751-1500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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