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이경섭 박사의 알고 먹으면 약이되는 음식]허브…비타민·미네랄등 풍부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3 12:50

수정 2014.11.07 19:21



온화한 햇살과 푸르름이 점점 더해져 가고 있는 이때 누구나 한번쯤은 곱게 손질한 화단을 꿈꿔 보았을 것이다. 식물이라고 하면 먹는 나물 아니면 단순 관상용 식물만을 떠올린다. 하지만 보는 즐거움과 함께 건강의 이로움까지 함께 주는 허브도 있다.

허브의 어원은 풀이나 향초 식물을 의미하는 라틴어 ‘herba’에서 나왔으며 잎과 줄기, 뿌리 등이 식용·약용에 쓰이거나 향기를 이용하는 식물을 가리킨다.

허브의 발상지는 지중해 연안지역으로 클레오파트라, 알랙산더대왕의 이야기, 성서 등에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긴 세월동안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허브라고 하면 그 용어의 느낌 때문에 외국 들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땅에서도 인삼과 같은 유명한 허브들이 재배되어 이용되고 있다.


허브는 크게 의학용과 요리용 등 두가지 목적으로 사용된다. 나라마다 다양한 종류의 허브가 있으며 주로 요리를 위한 재료, 향신료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미나리·쑥갓·마늘·파·생강·고추 등의 향채소와 창포·쑥·익모초·결명자 등이 예로부터 허브로 쓰여 왔다.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허브차, 정유를 추출한 아로마가 사용되며 여기서 한층 더 발전한 것이 한약재라고 볼 수 있다. 한약재는 개개의 효능뿐 아니라 서로 배합하여 효능을 강화시키고 업그레이드된 작용을 발휘한다.

허브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세균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체계를 강화해주므로 환절기 감기예방, 봄철 피로회복에 좋다.
철분, 아연, 규소 등이 많이 들어간 허브는 정신을 안정시켜주고 진정효과가 있다. 페퍼민트라고도 불리는 박하는 해열, 진통 작용이 있어 감기로 열이 날 때 차로 마시면 머리와 눈을 맑게 해 준다.
자스민은 중국에서 차로 애용되고 있으며 우울증, 스트레스성 위통에 좋으며 허브의 여왕이라 불리는 라벤더는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불면증에 좋다.

웰빙, 이른바 자연친화적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이때 카페인 없는 허브차 한잔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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