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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사원 복지카드 4월 회원 10만명 돌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3 12:50

수정 2014.11.07 19:19



우리은행이 내놓은 ‘기업체 사원복지카드’가 이달 들어 10만 회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사원복지카드는 기업이 근로자의 자기계발과 생활복지 등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를 신용카드와 접목한 법인카드의 일종.

학원 등 회사에서 지정하는 특정 업종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이 카드는 현재 포스코, 한국전력 등 국내 20여개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발급됐다.


이 상품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우리은행의 복지카드 전용 웹서비스(wfc.wooricard.com)를 통해 복지카드 발급신청, 한도 부여, 업체별, 개인별 각종 조회 및 신고 등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3년 국내처음으로 포스코와 제휴해 사원복지카드를 출시한 이후 현재 한국전력공사, KT&G, 주택공사, 강원랜드 등 20여개 기업에 복지카드를 발급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복지카드를 도입한 기업의 경우 임직원의 만족도가 높은 데다 업무 프로세스가 대폭 간소화돼 회사도 관리도 편하다”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