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올해의 통신 실적주는 ‘LG텔레콤’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3 12:50

수정 2014.11.07 19:18



‘LG텔레콤이 통신주 올해의 실적주.’

코스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통신주중에서는 LG텔레콤의 실적이 올해 가장 돋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대우증권 김성훈 애널리스트는 13일 “통신서비스업종은 1·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5% 감소해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동전화요금,이동전화 접속료, 초고속인터넷 요금인하 등이 이유”라고 밝혔다.

특히 성장률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수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통신업종은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은 1·4분기 매출액증가율이 31%, 영업이익은 지난해 167억원 적자에서 1·4분기는 370억원 흑자가 예상돼 다른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선별매수를 강조했다.

그는 SK텔레콤은 지난해 하반기 접속료 조정으로 1·4분기 부진한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분석했다. KTF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10%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해 4·4분기 이후 정체된 모습이라는 평가다.

김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은 올해 두자리 매출증가와 세자리 이익증가가 기대되는 실적호전주”라며 “올해 하반기 실적개선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우리투자증권은 LG텔레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투자의견 6000원을 제시했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