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他창투사 주가도 동반하락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3 12:50

수정 2014.11.07 19:18



한국기술투자가 최대주주 지분 가압류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면서 다른 창투사까지 끌어내렸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한기투는 전일보다 무려 14.47%(275원) 급락한 162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기투 지분 18.23%를 소유한 최대주주 서갑수씨의 보유 지분에 대한 가압류가 결정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날 10시 이후 가압류 소문이 시장에 돌면서 하한가로 급락했고 2시경 관련 공시가 나오면서 이같은 소문이 사실로 밝혀졌다. 가압류금액은 35억원으로 지난 7일 장형규씨가 신청했다.

한국기술투자는 “현재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이번 사건은 당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기투의 급락으로 인해 다른 창투사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우리기술투자가 6.87% 하락했고 KTB네트워크(4.75%), 무한투자(4.08%), 큐케피탈(3.91%)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대한투자증권 이유승 애널리스트는 “서갑수씨가 대주주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런 직책이 없고 회사가 지급보증을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기업가치와 상관 없는 악재”라며 “한기투는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여건도 좋아지고 있어 이번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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