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이공계·여성·장애인 늘어…정부투자기관 직원 채용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4 12:50

수정 2014.11.07 19:17


13개 정부투자기관의 이공계 출신 채용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특히 장애인과 여성의 채용은 상대적으로 더 늘어났다.

14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상반기 정부투자기관의 채용결과에 따르면 이공계 채용 비율은 64.6%, 여성은 24.4%, 장애인은 1.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이공계(64.4%) 채용은 0.2%포인트 높아졌고 여성(23.8%)과 장애인(0.8%)은 각각 0.6%포인트와 0.7%포인트가 올라간 것이다.

예산처는 “지난 2003년 이후 여성 및 장애인의 채용을 적극 유도한 결과 채용 비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13개 정부투자기관별로는 한국전력의 이공계 채용비율이 82.7%로 가장 높았고 코트라(KOTRA)가 14%로 가장 낮았다.


이공계 채용 비율은 한전에 이어 한국도로공사(76%), 한국수자원공사(75.9%), 대한광업진흥공사(64%), 대한주택공사(53.6%), 한국토지공사(51.7%) 등이 절반이상을 나타낸 반면 농수산물유통공사(20%), KOTRA(14%) 등은 훨씬 낮았다.

여성 채용비율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57.1%로 가장 높고, 한전(20.4%)와 도로공사(20.2%)가 20%대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장애인 채용 비율은 주공이 4.1%로 가장 높았고, 한전은 0.3%로 가장 낮았다.

특히 장애인 채용 비율은 2003년과 2004년의 0.8%에 비해 대폭 높아졌으나 KOTRA와 수자원공사,한국관광공사 등은 2001년 이후 매년 직원을 새로 채용하면서도 장애인을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처 관계자는 “공기업 경영혁신 추진 지침에 이공계, 여성, 장애인 출신 등의 채용을 확대하도록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연령, 학력, 출신, 성별 제한을 폐지 또는 완화함으로써 실력 위주의 채용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