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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밸리2차 개별분양 가닥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4 12:50

수정 2014.11.07 19:18



대전광역시 대덕테크노밸리 2단계 아파트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우림건설이 오는 22일 유성구 도룡동 대전MBC 인근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고, 이번 분양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선보이는 한화건설도 29일 충남대 근처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또 지역업체인 금성백조주택도 5월초 분양을 위해 현재 분양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업체들은 4월 말께 동시분양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승인 과정에서 일정을 맞추기 힘들것으로 보여 개별 분양으로 가닥을 잡았다.

◇어떤 아파트 선보이나=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 우림건설은 ‘루미아트’ 464가구 전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평형별로는 34평형 208가구, 40평형 116가구, 52평형 92가구, 64평형 48가구이다.


분양가는 34평형 기준으로 평당 670만∼690만원이다. 이와 함께 전 가구를 남향에 주로 배치해 채광효과를 극대화 했으며, 단지안에 중앙공원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우림건설은 그동안 둔산 루미아트(205가구), 계룡시 금암 루미아트(868가구), 충북 오창 루미아트(2722가구) 등을 통해 충청권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29일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인 한화건설은 9블럭과 10블럭에 ‘꿈에그린’ 총 135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평형은 33?34?43?44?47?48평형이며 지하2층, 지상9∼22층 총 26개 동으로 계획돼 있다.

특히 한화건설은 대덕테크노밸리를 직접 계획하고 시공하는 건설사로 테크노밸리와 단지 전체를 조화롭게 꾸밀 예정이다. 또 지난 2003년에 선보인 1차 사업지 666가구와 함께 총 2024가구의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외에도 친환경 마감재와 단지내 각종 공원, 신평면설계, 홈네트워크시스템 등을 도입할 예정이며 2008년 1월 입주다.

금성백조주택도 테크노밸리 7∼8블럭에 ‘예미지’ 36평형, 40평형, 50평형 931가구 전체를 분양할 계획이다. 적용 용적률은 217∼218%이다. 전 가구 남향배치와 채광, 통풍, 전망을 고려한 3면 발코니 설계를 도입했고 최상층에는 테라스와 다락방을 설계했다. 이외에도 4-BAY설계와 단지안에 생태학습공원, 웰빙정원, 중앙광장, 놀이터, 생태연못, 쪽빛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덕테크노밸리는 어떤 곳=대전광역시 유성구 관평동 일대 129만평에 들어서는 미래형 벤처복합도시로 대덕연구단지와 연계돼 연구 및 산업시설, 주거?상업시설이 종합적으로 조성된다.

도로망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IC 및 호남고속도로 북대전 IC가 가깝고 대전 정부종합청사와 둔산신도시가 인접해 있다.
고속철도(KTX) 대전역 및 서대전역과 가깝다. 테크노밸리에는 초등학교와 중?고교 11곳과 외국인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KAIST와 충남대 등이 가까워 최고의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택지개발지구안에는 문화 및 쇼핑, 휴양시설 등 주거편익시설이 대거 들어설 계획이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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