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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형 펀드’ 판매 붐

조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4.14 12:50

수정 2014.11.07 19:17



국내 증권가에 판매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이른바 ‘기부형 간접투자상품’이 잇따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사회문제, 범 국민적 캠페인 등에 대한 투자자의 참여 욕구를 어느 정도 만족시키면서 상품 마케팅 및 판매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대우증권은 15일부터 18일까지 최근 강원도 양양일대 산불로 전소된 낙산사 복원활동에 기부금을 지원하는 ‘낙산사 살리기 ELS 4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각각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전자-현대차, 한국전력-현대차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최고 연 10.8%의 수익을 제공하며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낙산사의 복원활동에 기부금으로 제공한다.


대우증권 송석준 상품마케팅부장은 “이달 말까지 판매할 예정인 모든 사모, 공모 ELS 판매 수익금 일부를 복원활동 지원금으로 쾌척할 것”이라며 “사내 자원봉사 동아리와 강원도 인근 지점 직원 등 총 70여명의 임직원이 낙산사 복구활동에도 직접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KB자산운용도 오는 19일부터 운용 보수를 전액 독도 수호 관련 사업에 기부하는 ‘독도수호행동펀드’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국내 종합주가지수가 일본 닛케이지수보다 비교 우위를 보일 경우에 이익이 발생하도록 구조화됐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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